Project Overview

해병대 1316기 200일 기념모임은 힘든 훈련과 복무를 이어가는 아들들을 응원하고, 남은 복무 기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가족들의 자리입니다. 앳더모먼은 이 행사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사의 핵심 메시지(Key Message)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메인 비주얼 디자인을 기획했습니다.

Our Creative Approach

우리는 '기다림의 빛(The Light of Waiting)'이라는 핵심 콘셉트를 설정했습니다.

• Metaphor (은유): 거친 파도(군 복무 기간)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한자리에서 묵묵히 빛을 비추는 '등대'를 부모님의 사랑에 비유했습니다.

• Visual Tone: 강렬한 적색이나 위장 무늬 같은 전형적인 군대 이미지를 배제하고, 수채화 풍의 부드러운 터치와 파스텔톤 색감을 사용하여 가족의 사랑과 포근함을 시각화했습니다.

Our Strategy Included

•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대(부모)와 갈매기(희망/소식), 그리고 넓은 바다(세상/군대)를 한 프레임에 담아 '무사 귀환'이라는 서사를 한 장의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 타이포그래피: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너무 날카롭지 않은 폰트를 선택하고, "아말다말 무사무탈! 무사히 전역하는 그 날까지"라는 슬로건을 강조하여 행사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 컬러 심리학: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빛)과 신뢰/안정을 상징하는 푸른색(바다)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불안보다는 '확신과 평안'의 감정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Key Challenges & Solutions

• Challenge: 해병대 특유의 강인함(Strong)과 가족 모임의 따뜻함(Warm) 사이에서 톤앤매너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 Solution: 텍스트에는 해병대의 붉은색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여 정체성을 유지하되, 배경 일러스트는 감성적인 수채화 기법을 적용해 시각적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이를 통해 '강한 해병'과 '사랑받는 아들'의 이미지를 동시에 충족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