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Overview

2025년 11월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추모 음악회 프로젝트에서, 앳더모먼은 단순 비주얼 제작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Creative Partner)'로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행사의 본질이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역사적 기억의 소환'에 있다고 정의하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행사 타이틀 개발과 메인 콘셉트 설계를 선행했습니다.

Our Creative Approach

"시각을 넘어 공감각적 울림을 기획하다"

• Naming & Concept: '추모'라는 정적인 단어 대신, 의병들이 산야를 누비며 외쳤을 소리에 집중했습니다. '그날의 함성'이라는 타이틀은 과거의 역사를 현재 진행형의 울림으로 치환하여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유도했습니다.

• Visual Identity: 기획된 타이틀의 힘을 싣기 위해, 캘리그라피의 획 하나하나에 의병의 기개를 담아내고, 거친 질감의 이미지를 결합해 역동적인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Our Strategy Included

• 행사 네이밍(Naming): 직관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타이틀 개발로 행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

• 스토리텔링 디자인: 기획 의도(함성, 투쟁, 기억)를 시각화하는 이미지 마스킹(Image Masking) 기법과 타이포그래피 활용.

• 무드(Mood) 설정: 포스터뿐만 아니라 행사장 전반의 톤앤매너를 '비장미(Tragic Beauty)'와 '숭고함(Sublime)'으로 정의하여 일관된 분위기 연출.

Key Challenges & Solutions

• Challenge: 무거운 주제인 '항일 의병'을 다루면서도, 대중들이 거부감 없이 음악회에 관심을 갖게 할 '매력적인 훅(Hook)'이 필요했습니다.

• Solution: "의병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와 같은 감성적인 서브 카피를 개발하여 역사적 사실을 서정적인 스토리로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포스터 디자인에서 인물들의 결연한 표정을 강조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