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Overview

계급장을 떼는 순간, 새로운 정체성이 시작됩니다.

중위로 전역한 후 민간 기업에 취업한 한 남성의 바디프로필 촬영.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몸 사진이 아니라 '전환(Transition)'의 기록이었습니다. 군인에서 직장인으로, 명령의 세계에서 협업의 세계로, 군복에서 작업복으로—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시각적으로 선언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군 생활 동안 단련한 신체를 기록하고 싶었지만, 단순히 군인의 이미지만 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새로운 직장인이었고, 앞으로 입게 될 작업복—데님 재킷, 안전모, 형광 조끼—과 함께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표현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는 12컷의 다양한 컨셉으로 그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상체 단독 컷, 데님 재킷을 활용한 워커 스타일, 파일럿 모자를 쓴 항공 컨셉, 형광 조끼의 산업 현장 느낌, 그리고 전신 컷까지—각각의 이미지가 "나는 준비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Our Creative Approach

"신체는 이력서다"—이것이 이번 촬영의 철학이었습니다.

군 생활로 단련된 몸은 단순한 외형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관리 능력, 인내, 규율의 증거입니다. 작업복과 결합된 바디프로필은 "나는 이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시각적 선언이 됩니다.

촬영은 세 가지 층위로 구성했습니다:

1. 순수 바디프로필: 단련된 신체의 정확한 기록

2. 작업복 컨셉: 직업적 정체성과의 융합

3. 전신 스타일링: 완성된 프로페셔널의 모습

각 컨셉은 그레이, 베이지, 다크 톤의 배경과 조합되어 세련되고 남성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Our Strategy Included

• 사전 컨디셔닝 가이드: 촬영 1주 전부터 수분 조절 및 펌핑 루틴 제공

• 다층 조명 설계: 근육 입체감 극대화하는 사이드 라이팅 + 배경 분리 조명

• 작업복 스타일링 협업: 클라이언트 직장의 실제 작업복 활용으로 진정성 확보

• 포즈의 의미 부여: 군인의 절제된 카리스마 + 직장인의 프로페셔널리즘 균형

Key Challenges & Solutions

Challenge: 바디프로필과 작업복의 자연스러운 조화
Solution: 작업복을 완전히 입지 않고 걸치거나 부분 착용해 근육 라인을 살리면서도 직업적 정체성 표현

Challenge: '과시'가 아닌 '준비됨'의 표현
Solution: 포즈와 표정에서 자신감은 유지하되 겸손함을 더해 신입 직장인으로서의 적절한 태도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