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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매일 밤 아이에게 '잔혹한' 그림형제의 이야기를 읽어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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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종

CEO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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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의 재발견

민담의 재발견

나는 부모들에게 학령전기에 그림형제의 민담집을 매일 밤 읽어주라고 코칭한다. 몇몇 엄마들은 늑대가 할머니를 삼키고, 계모가 백설공주를 죽이려 하며, 마녀가 오븐에 타 죽는 이야기들. 이것을 과연 우리 아이에게 읽어줘도 되는 것일까? 반문한다.

나는 부모들에게 학령전기에 그림형제의 민담집을 매일 밤 읽어주라고 코칭한다. 몇몇 엄마들은 늑대가 할머니를 삼키고, 계모가 백설공주를 죽이려 하며, 마녀가 오븐에 타 죽는 이야기들. 이것을 과연 우리 아이에게 읽어줘도 되는 것일까? 반문한다.

우리는 아이를 사랑하기에, 아이가 순수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 그래서 '모두가 친구가 되고, 아무도 다치지 않는' 순화된 이야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 선택의 이면에는 근본적인 오해가 숨어 있다. 바로 아이의 내면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한 백지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인간의 무의식 깊은 곳에 개인적 경험을 넘어선, 인류 전체가 공유하는 원초적 이미지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을 '집단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이라 불렀다. 민담은 바로 이 집단 무의식의 가장 오래된 저장고다. 수천 년간 수억 명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편집하며, 가장 본질적인 뼈대만 남긴 인류 무의식의 압축 파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오래된 이야기를, 그것도 '잔혹하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를 매일 밤 아이에게 읽어줘야 하는가? 그 답은 민담이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 성장에 필수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민담 속에 담긴 인류의 원형

민담 속에 담긴 인류의 원형

민담 속에 담긴 인류의 원형

민담이 수천 년간 살아남은 이유는 그 안에 인류의 보편적 경험이 상징으로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융이 말한 '원형(Archetype)'이란 인간이라는 종 전체가 공유하는 심리적 패턴이다. 민담은 이 원형들의 박물관이다.

민담이 수천 년간 살아남은 이유는 그 안에 인류의 보편적 경험이 상징으로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융이 말한 '원형(Archetype)'이란 인간이라는 종 전체가 공유하는 심리적 패턴이다. 민담은 이 원형들의 박물관이다.

'어두운 숲'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이자, 우리 내면의 무의식이며, 성장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련의 장소라는 원형적 의미를 지닌다. '사악한 마녀'나 '잔혹한 계모'는 외부의 악인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파괴적 욕망과 그림자(Shadow)의 상징이다. '영웅'이나 '막내아들'은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자아(Ego)를, '도와주는 동물'은 내면의 직관과 조력자를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신데렐라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에 300개에서 1,500개에 이르는 변형이 존재한다. 가장 오래된 버전은 기원전 1세기 고대 이집트의 '로도피스' 이야기다. 9세기 중국 당나라에는 '섭은(葉限)'이라는 거의 동일한 구조의 이야기가 있었다. 이집트와 중국과 유럽은 서로 교류가 거의 없던 시대였다.

그럼에도 '박대받는 미덕'이 '마법적 도움'을 받아 '신발'이라는 증표를 통해 '왕자'와 결합한다는 핵심 구조가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는 이 이야기가 한 곳에서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의 마음속에 '억압된 선은 결국 보상받는다'는 동일한 무의식적 갈망이 존재하며, 그것이 각기 다른 문화에서 자발적으로 피어났다는 증거다.

민담은 오늘날의 소설처럼 한 명의 천재가 창작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구전되는 과정에서 계속 변형되고 진화했다. 이야기가 그 시대 사람들의 심리와 공명하지 못하면 바로 도태되었다. 수천 년간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이 이야기의 원형이 시대를 초월해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민담은 재미있어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다. 필요해서 살아남았다. 그것은 문자가 없던 시절 인류의 가장 중요한 생존 매뉴얼이자 심리 치료 도구였다. "숲에 혼자 가면 늑대를 만난다"는 빨간 모자의 이야기는 단순히 위험을 경고하는 것을 넘어, '공포', '유혹', '죽음'과 같은 거대한 추상적 개념을 '늑대'라는 구체적 이미지로 처음 만나게 하는 사유의 시작이었다.

브루노 베텔하임의 통찰

브루노 베텔하임의 통찰

브루노 베텔하임의 통찰

현대 심리학이 민담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한 것은 브루노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혹(The Uses of Enchantment)』을 통해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뿌리를 둔 아동 심리학자였던 베텔하임은 "왜 아이들은 잔혹한 옛이야기를 필요로 하는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졌다.

현대 심리학이 민담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한 것은 브루노 베텔하임의 『옛이야기의 매혹(The Uses of Enchantment)』을 통해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뿌리를 둔 아동 심리학자였던 베텔하임은 "왜 아이들은 잔혹한 옛이야기를 필요로 하는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던졌다.

그의 답은 명확했다. 아이의 내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평화롭지 않다. 아이의 내면은 강렬하지만 모순되는 감정들로 가득 찬 혼돈 상태다. 아이는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과 동시에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근원적 공포를 느낀다. 부모에 대한 애정과 동시에 질투와 경쟁심, 심지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공격적 충동까지 느낀다. 형제자매에 대한 극심한 질투와 미움도 경험한다.

문제는 아이들이 이처럼 격렬하고 '나쁘다'고 배운 감정들이 자신 안에서 날뛰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를 직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이때 민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민담은 아이가 내면에서 느끼는 모호한 불안과 충동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부여한다. 이를 '감정의 외면화(Externalization)'라고 한다. 아이가 엄마에게 느끼는 불만이나 미움은 '백설공주의 사악한 계모'나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라는 이미지로 안전하게 투사된다. 아이가 내면에서 느끼는 통제 불가능한 식욕이나 공격성은 '아기돼지 삼형제의 늑대'로 투사된다.

"내가 엄마를 미워하다니... 난 나쁜 아이야"라고 죄책감을 느끼는 대신, 아이는 "저 마녀는 정말 끔찍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배출하고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민담은 아이에게 '안전한 거울'을 제공한다.

또한 민담 속 인물들의 극단적 이분법은 유치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에 필수적이다. 주인공은 완전히 착하고, 악당은 완전히 나쁘다. 아이의 도덕관념은 아직 흑백논리 수준이다. 이 명확한 이분법은 아이가 '어떤 편에 서야 하는지' 명확하게 선택하도록 돕는다. 아이는 착한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도덕적 성장을 이룬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담이 아이에게 "네 안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강력한 희망을 준다는 점이다. '헨젤과 그레텔'은 부모에게 버림받는 분리 불안이라는 최악의 공포에 직면하지만,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마녀를 물리치고 보물을 얻어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이 해피 엔딩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의 무의식에 "너의 내면적 혼란과 싸우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 너는 더 성숙하고 행복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심리적 약속을 심어준다.

베텔하임이 '순화된 동화'를 강하게 비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두가 착하고, 세상은 즐겁기만 해"라고 말하는 순화된 동화는 아이가 실제로 느끼는 내면의 분노, 질투, 공포를 부정한다. 이런 이야기만 들은 아이는 "이야기 속 아이들은 다 착한데, 왜 나만 엄마가 밉고 동생이 싫지? 나는 정말 이상하고 나쁜 아이인가 봐"라며 더 깊은 불안과 죄책감에 빠진다.

반면 날것의 민담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세상 모든 아이들이 너처럼 무섭고, 화가 나고, 질투를 느낀단다. 그건 자연스러운 거야. 그리고 봐, 이겨낼 수 있어."

매일 밤, 민담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

매일 밤, 민담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

매일 밤, 민담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밤 아이에게 무엇을 읽어줘야 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그림형제의 민담집이다. 순화되지 않은, 원형의 힘이 살아 있는 이야기들이다. 물론 모든 부모가 이 선택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늑대가 할머니를 삼키는 장면에서 책을 덮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아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 이야기들을 차단하는 순간, 우리는 아이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밤 아이에게 무엇을 읽어줘야 하는가? 답은 명확하다. 그림형제의 민담집이다. 순화되지 않은, 원형의 힘이 살아 있는 이야기들이다. 물론 모든 부모가 이 선택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늑대가 할머니를 삼키는 장면에서 책을 덮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아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 이야기들을 차단하는 순간, 우리는 아이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아이는 이미 안다. 세상이 때로 무섭고, 사람들이 때로 잔인하며, 자신의 마음속에도 어두운 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민담은 이 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을 마주하고, 이름 붙이고, 극복할 수 있는 언어를 제공한다.

매일 밤 민담을 읽어주는 행위는 단순히 잠자리 의례가 아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인류가 수천 년간 축적한 심리적 지혜를 전달하는 의식이다. 우리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어두운 숲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늑대를 만나고, 마녀와 맞서고, 보물을 찾아 돌아온다. 이 여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고, 두려움을 이해하며, 결국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다.

현대 사회는 아이들에게 '동심천사주의'를 강요한다. 아이는 항상 밝고 순수해야 하며, 부정적 감정은 나쁜 것이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아이를 더 취약하게 만드는 길이다. 민담은 이 거짓된 이상을 파괴하고, 아이에게 진실을 말한다. "네 안에 어둠이 있는 건 당연해. 중요한 건 그것과 어떻게 싸우느냐야."

민담을 읽어주는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귀한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장난감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 화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그림자를 직면하고, 내면의 혼돈을 질서로 바꾸며, 시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오늘 밤, 아이의 머리맡에 앉아 그림형제의 책을 펼쳐라. 늑대가 할머니를 삼키는 장면을 읽어줄 때 주저하지 마라. 그것은 잔혹함이 아니라, 수천 년간 검증된 인류의 지혜다. 아이가 무서워하거든 손을 잡아주고, 함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지켜보라. 그리고 말해주라. "봐, 결국 모든 게 괜찮아졌지? 너도 할 수 있어."

민담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진실을 가르친다. 인생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어둠은 존재하지만, 빛은 그것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수천 년 전 조상들도, 지금의 우리도, 같은 두려움과 같은 희망을 품고 살아왔다는 것을.

이것이 우리가 매일 밤 아이에게 그림형제의 민담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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