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사고 찢기(Split)' 수준의 유연성입니다. 단순히 생각이 말랑말랑한 것을 넘어, 자신의 신념과 정반대되는 생각까지 포용하고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마치 골수 민주당 지지자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점 6가지를 찾아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견고한 프레임을 깰 수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 매일 다리 찢기를 연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사유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질문과 의문을 품으며 살아야합니다.
둘째, 완벽한 계획보다 앞서는 '시도(Trial & Error)'입니다. 집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 사진을 촬영해 네이버 부동산이나 당근에 올려야 합니다. 누구는 "방 청소해 줘"라는 단순한 지시로 사진을 만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런 사진은 고객 반응이 없으니, 짐을 지워줘"라고 합니다. 이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바로 문제의 정의입니다. 끊임없이 문제를 재정의하고 AI에게 구체적인 명령을 내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쳐보는 용기야말로 혁신의 씨앗입니다.
셋째, 남들이 멈추는 곳에서 '한 걸음 더(One More Mile)' 나아가는 집요함입니다. 똑같은 AI 툴을 써도, 누군가는 그럴듯한 결과물에 만족하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넘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냅니다. 이 '원 마일'의 차이가 결국 100배의 격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영자 여러분, 지금 우리 조직에는 이런 인재가 있습니까? 없다면, 어떻게 이런 DNA를 심어줄 수 있을까요? 그 핵심은 바로 '리더의 역할'에 있습니다.